제주도 옹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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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옹기장은 제주도의 전통 옹기를 만드는 장인 또는 그 기능을 말합니다. 2001년 8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7월 27일 '제주도 허벅장'에서 '제주도 옹기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제주 옹기는 유약을 바르지 않고 제주도에서 나는 점토만을 사용하여 독특한 제작 기법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제주에서 식수 운반 도구로 사용되는 허벅은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인문적 배경에서 자연 발생된 특유의 양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능에 따라 독특한 모양, 색깔, 문양 등에서 제주도만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제주도 옹기 제작은 17세기부터 자체 생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라도 지방의 옹기 제작 기술이 제주도로 유입되어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맞게 적응하면서 발전했습니다. 1900년대에 들어 옹기 제작이 더욱 활발해졌으나, 4.3 사건과 플라스틱 용기의 보급으로 1970년대에 이르러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옹기 제작은 굴대장(가마 축조 및 관리), 질대장(흙 선별 및 토림), 도공장(옹기 제작), 불대장(불 관리) 등 철저한 분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제주도 옹기장 보유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김정근 (굴대장)
• 이윤옥 (질대장)
• 부창래 (도공장)
• 고달순 (불대장, 2019년 8월 지정)

제주의 옹기를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나 15세부터 옹기 만드는 기술을 익힌 신창현 씨 등은 옹기의 원형 보존과 기술 전승에 힘쓰고 있습니다.

순 (불대장, 2019년 8월 지정)

제주의 옹기를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나 15세부터 옹기 만드는 기술을 익힌 신창현 씨 등은 옹기의 원형 보존과 기술 전승에 힘쓰고 있습니다.